

아와 란세스트의 눈은 크게 떠졌다. 계속해서 박신혜하체 전에 끝난 이야기였다. 그러나 뒤늦게 나타난 브리앙이 왜 그런말을 하는지 애나는 이해했다. “그러지 마. 그런 건 없던 거잖아. 우리 사이에. 하지만 나 때문이란 건 무슨 말이야? 난......” “그래, 너 때문이 아니야. 그 사람 때문이지.” “누구?” “널 데려간 사람.” 애나가 선뜻 대꾸하지 못하는 사이 브리앙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널 의심해서 데려가고, 너에 대한 의심이 풀리자 날 의심하고, 그래서 지스카르 선생님까지 날 믿지 못하게 만들고, 결국 죽지 않으려면 도망칠 수밖에 없게 만든 그 자 말이야.” 애나는 변명하고 싶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