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는 대부분이 미국농구대표팀 중계수를 갖고 유한의 방에 들어왔다. 사이좋게 공부하고 있을 거라 생각하고 방문을 열었는데, 눈앞의 광경은 그녀의 예상이랑 영 딴판이었다. "으으으..." "진짜 모르겠다." 김 여사는 책상 바닥에 머리를 박고 좌절하는 소년 소녀를 보았다. 농땡이를 부른 흔적은 없었다. 척 봐도 이건 공부하다가 주화입마에 빠진 상태였으니까. "공부가 잘 안 되는 모양이구나." "예." 그럴 수밖에 없었다. 유한이나 채린 둘 다 공부를 못했으니까. 유한은 학교 다닐 때는 그래도 반 석차 10~15등 사이를 유지했는데, 퇴학당하고 난 다음 1년간을 거의 허송세월로 보내다시피 해서 학업 성취도가 많이 떨어져 있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