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다 하였는가?" 란세스트와 란시아 그리고 포 검은스타킹만한 석재의 거의 전부는 공회당을 짓는 데 사용했어. 공회당은 우리 순례자들이 달 여왕을 위해 반드시 지어야만 하는 건물이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 물론 산과 절벽에 돌이 널려 있긴 하지만 지금 우리에겐 그런 것을 뜯어낼 만한 기술이 없어. 더구나 장서관 같은 건... 이제 그런 걸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거든.” 섬은 언제부턴가 본래의 왕국으로부터 지리적, 혈연적으로 떨어진 것뿐 아니라 정신적 문화에 있어서도 분리되기 시작하고 있었다. 학문과 예술, 그리고 말할 나위 없이 마법을 가장 숭상했던 옛 왕국의 문화는 점차 무, 그 가운데서도 특히 검을 지향하는 것으로 변질되어갔다. 학문과 예술 같은 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