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가?” 카투만두 밤문화 영애께서 오시면 한쪽에서 즐거운 담소라도 나누시겠어요? 영애께서도 아마란스 양이 오신 것을 아시면 반드시 인사하고 싶어하시겠지요." 예의상 한 말일까? 뜻밖에 일이 편하게 풀려 의아해진 이엔은 약간 머뭇거렸다. "아, 네, 저도 같은 생각이네요." "그럼 잠시 후 아르님 공작부인께 생신 축하 인사를 드리고 나서 저쪽 두번째 테라스에서 뵈요. 아, 영애께서 나오시는 모양이네요. 이따 뵐 때까지 잠시 실례." 그 말을 남기고서 카스텔로 부인은 총총히 자리를 떴다. 이엔은 입술을 빼물려 고개를 갸웃했다. "어떻게 된 거야? 저쪽에서 기다렸다는 것 같은 반응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