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영화은 이번이 처음이나 마찬가지로군. "그런데 오라버니, 어째서 그랜드 월에 오신 거에요?" "그건 찾아야 할 것이 있어서야." "찾아야 할 것? 이 넓은 그랜드 월에서요?" "응." 나의 대답에 한나는 조금 당황스러워했다. "그런데 그 찾아야 할 것이란 게 어디에 있는지 아시는 거겠죠?" "하하하! 모르는데." 이어진 나의 말은 한나의 넋을 나가게 만들었다. 하긴 믿기지 않겠지. 이 넓은 그랜드 월에서 무엇인가 찾는다면서, 찾아야 할 것의 위치도 모르고 무작정 이렇게 왔으니 말이야. 그나저나 어떻게 하나. 한나가 넋을 잃고 가만히 있는 동안 난 천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