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상이 일어난 것일까? 무슨 일이든 오래 하면 13회차 승무패공식 홈페이지를 아주 들썩거리게 만들어 놓았다. "점잖게 충고라도 해 줄 걸 잘못했군." 선생된 도리로서 연애질온 게임에서나 해라. 채린이 공부하는 데 방해된다 뭐 이런 식으로. 하지만 이미 가 버린 녀석에게 어떤 말도 해줄 수는 없었다. 이태호는 지각생들에게 오리걸음으로 본관까지 가도록 지시를 한 뒤 교문 밖으로 나와 담장을 훑었다. 몰래 쥐구멍을 이용하거나 담치기 하려는 지각생들을 잡을 요량으로. 그때 그의 호주머니에 있던 휴대폰이 울렸다. 뼈리리리리---! "아침부터 누구지?" 모르는 번호였지만. 이태호는 일단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강서고 이태호 선생님이십니까?" "그런데요, 누구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