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내는 사람들을 뒤로하고, 밧줄을 잡은 트랜스젠더 일반인그러나 지금 나우플리온의 곁에서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는 자신 에게 그런 의식의 격변이 일어날 것 같지는 않았다. 도대체 어떻게 하 면 좋을까. 나우플리온은 다프넨의 설명을 듣고 나서 우울한 생각에 빠진 것처 럼 말이 없었다. 다프넨은 캄캄한 하늘을 올려다보고, 이제 어둠이 눈 에 익어 윤곽이라도 보이기 시작하는 비석 꼭대기들을 바라보았다. 문득, 제로가 한 이야기가 생각났다. "그 때 잠시 잠에서 깼을 때, 제로 아저씨는 여기에서 푸른 돌로 지 어진 거대한 집을 보았다고 했어요. 아저씨가 본 유령들은 그 집을 드 나들기도 하고 또 저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고 하셨죠.....“ 거대한 성전인 양, 또는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