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쟁기 자루를 한 번은 피했지만, 다른 한 번은 허벅 성병서가 하나도 없다. 말 그대로 0%다. "오빠, 왜 그래?" 이렇게 좌절에 빠진 내 모습을 본 민혜가 의아한 듯 물었고, 난 그 편지를 내밀었다. 그리고 잠시 후, 편지를 본 민혜는 난감한 기색으로 말했다. "여전히 특이하시네." "음, 특이라는 말도 이 인간한테 하기에는 너무 과분한 것 같아." "……." 이 인간한테 '특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 자체가 그 단어에 대한 모독이라고 해야 하나? 왠지 그런 기분이 든다. 이분은 이미 특이함의 기준을 넘어서서 '미친' 것이니까. 민혜는 이런 나를 보면서 말했다. "그래도 오빠가 엄청 강해질 수 있다는 힌트는 준 거잖아." 좋은 쪽으로 생각하라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