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했다. 자세한 이야기를 다 들은 FC서울 있소? 아무도 나를 따라오지 못하게 하시오!" 겨우 예닐곱 걸음, 제로는 다프넨의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 다. 보이는 것은 검게 타오르는 잿더미뿐이었다. 정신을 차린 사람들 이 서넛이나 다가와 뒤따라가려는 다프넨의 팔다리를 단단히 움켜쥐 었고, 그는 고작 장서관을 향해 소리지르는 것 외엔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돌아오세요! 제로 아저씨! 제발돌아오세요!" 동시에 머릿속에서는 다른 말이 울리고 있었다. 오이지스가 혼자 있도록 버려 두고 잊어버린 내 잘못이야! 그와 약속을 했지만 반나절 동안 완전히 망각해버렸지! 갑자기 왈칵 눈물이 솟았다. 얼굴에 붙은 검댕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