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것이라, 흔적을 남길 밖에, 이 흔적 때문 기혼사이트로 끝내 자신을 찔러버린 어긋난 성품의 소유자였고, 모든 사람을 따뜻하게 감싸주기만 할 것 같던 데스포이나 역시 젊은 시절에는 자신이 아끼 는 동생의 미래를 위해 다른 사람의 희생을 모른 체 하는 이기심을 지 녔던 적이 있었다. 그리고 다프넨은 아직 정확히 몰랐지만,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괴짜이고 싶어하던 나우플리온 또한 자신의 희망과는 달리 한 조각의 과거도 끊어 내버리지 못하는 사람인 것이다. "그렇게 수십 번의 밤을 보내고도 이곳에 오는 것을 멈추지 못했어. 그러던 어느 여름 밤, 나는 비문들을 읽다가 저곳, 저 가장 큰 무덤 앞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