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에 대해서는 뭐 납 미스코리아 정소라데 어쩔 것인가. 그 역시 나름대로 머리를 써서 시치미를 뗀 것이다. 하지만 짱구를 잘못 굴렸다. 엘피스의 얼굴이 구겨지는 것은 한순간이었다. 지금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처음부터 따로 만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시치미를 뗀다고 말한 것이 엘피스가 처음 본 것처럼 사전에 잡은 분위기를 무산시켜 버렸 다. 한마디로 라샤드가 산통을 깼다. 엘피스는 지끈거리는 두통에 두 눈을 감았다 오늘따라 왜 이리 라샤드가 어벙하게 구는지 알 수가 없었나 “공주님을 보호하기 위해 바론시아 공작님이 직접 기사단을 이끌고 .여러분과의 약속 장소에 나타나셨지 요." 서연의 말에 엘피스는 화를 삭이며 입을 열었다. "공주님을 안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