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 빼앗겠다고?" 분노한 프 사토미유리아품번있어야 했다. 그래야 미련 없이 떠날 수 있었다. 떠나야 한다면. 리즈가 물에 빤 수건들을 바구니에 담아서 돌아왔다. 앤이 여전히 그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을 보더니 주저하며 말했다. "저기, 먼지가 많은데 여기 계시면 옷이 더러워지셔요." "됐어요. 신경 쓰지 말아요." 리즈는 고개를 끄덕거리고 부엌으로 들어갔다. 머지를 털다가는 질식할 정도다보니 걸레질로 하나하나 닦으려나 보다 했다. 앤의 예상은 틀렸다. 찬장이며 그릇창을 여는 소리가 나더니 리즈는 안에 든 것을 커다란 대바구니에 모조리 쓸어 담아 나왔다. 앤이 놀란 눈으로 바라보는 가운데 그것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