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친구가 저런 영화애신 봤자 소용없다. 마찬가지로 이동에 따른 노이즈도 바람소리에 가려 들리지 않으리라. 一그렇다면 아예 눈을 감고 귀를 막자. 두려음을 떨치고 나는 눈을 감았다. 바람소리를, 메마른 냉 기를, 발밑의 모래가 서벅이는 감촉을 의식에서 배제한다. 그러자 득히 멀리서 느껴지는 미미한 진동. 누군가가 엄청난 속 뛰고 있다. 사총一은 아니다. 방향은 남서쪽. 이것은 분명 (야미카제)일 것이다. 돌아서서 그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는 충동을 참았다. 야미카 제는 시는의 타깃이다. 그녀가 막아줄 것이다. 의식 속에서 배후의 발소리까지도 지웠다. 모든 감각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