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총성은 그 맞고 주소데 구조가 안 되는 거냐? 아니, 다른 사람들도 보인다면 이런 말 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같이 조난당한 그 수많은 사람들 중 아직도 바다 위에 둥둥 떠나니고 있는 건 나랑 민호뿐이었다. 진짜 신기하네? 왜 나랑 민호만 계속 바다 위에서 조난 상태인 걸까. 나의 의문에 민호는 나를 보고 싱긋 웃으며 답했다. "형님은 멋쟁이니까요." "……." 그래, 내가 멋쟁이어서 우리만 제외하고 다들 구출하고 가셨다 보다. 아,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 현상. 무슨 말이 필요하냐? 그때 민호가 말했다. "형님, 추운데요." "……나보고 어쩌라고." "그냥 춥다고요." "개겨." "그러죠." 당연한 말이지만, 차가운 바다 위를 두 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