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히 오릭스롯데 래곤은 서러워서 살겠나
하지. 마지막으로 자신이 사용하는 오릭스롯데그만 소리를 울린 순간, 오른손 검지가 방아쇠를 당겼다. 이어지는 1초 사이에 일어난 수많은 현상을 시논은 가속된 의식 속에서 선명한 색체와 함께 지각했다. 헤카테의 대형 머즐 브레이크에서 오랜지색 불꽃이 뿜어져 나오고, 그 너머에서 창백한 섬광이 저녁놀을 비스듬히 가르고. 유성처럼 빛나는 조그만 빛 두 개가 좌우로 나뉘어 저 멀리 날아갔다. 안티 메터리얼 라이플의 거대한 반동에 밀려 후방으로 쓰러지면서 시논은 자신이 본 광경의 의미를 뒤늦게 깨달았다. 벤 것이다. 신호의 총탄이 지면에 닿은 순간. 키리토는 오른손의 광검을 비스듬히 베어 올려 자신에게 명중해야 할 필살의 50구경탄을 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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