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게 된 스물일곱1화 지금까지는 애석하게도
달, 아스나네 집에서 잤단 날 밤, 스물일곱1화른쪽 민호의 목소리가 어느새 달라져 있었다. 역시 저놈이 짜가였군. 경악에 가득 찬 짜가 민호의 말에 진짜 민호가 싱긋 웃으며 말했다. "저희는 끈끈한 무언가로 이어져 있거든요." "즐" "......?" "그런 게 어딨냐?" "하지만 형님은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구별해 내셨습니다. 그건 제 마음을 느껴서가 아닙니까?" 민호의 물음에 난 간단하게 대답했다. "아닌데." "......." "그냥 해 봤어." "......." "그냥 믿었어. 너의 끈질긴 생명력을." 그렇다. 난 무작정 믿었다. 민호 님의 끈질긴 생명력을 말이다. 만약 내가 선택한 민호가 진짜였다고 해도 살아남을 거라고. 그런 내 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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