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곱 명은 모두 희생당했을 거라고 쉽게 짐작할 증권정보사이트고 교문에서 물러난 유한은 채린이 휴대폰으 로 전화를 걸었다. 채린이 전화를 할 때까지 기다리려다 참지 못하고 먼저 건 것이다. 아직 수업 시간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으니, 그 사이에 이야기를 해 볼 생각이었다. 채린은 금방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러나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 끝에 수화기 저편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여보셔." "허걱!" 유한은 깜짝 놀랐다.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온 것은 채린의 맑고 경쾌한 목소리가 아니라. 묵직하고 거친 사내의 음성이었다. 그것도 잘 아는 사람, 바로 채린의 부친인 송태수의 목소리였다. "너 유한이냐?" 송태수도 유한의 목소리를 알아들은 모양이다. 유한은 원망 어린 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