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새 한화이글스 갤러리 고 있단 말이야!" 사내
사이였다는 한화이글스 갤러리지의 서재에서 본 커다란 2절판 책 속에 차례차례 봄의 섬이, 여름과 가을과 겨울의 섬이, 동쪽과 서쪽의 섬이, 남쪽과 그리고 북쪽의 섬이 있었다. 아침의 섬이 있었고, 밤의 섬이 있었다. 폭풍의 섬도, 잔잔한 파란 바다 위로 녹색 케이크처럼 떠오른 섬도 있었다. 갈매기만이 한가로이 날고 있는 섬은 무인도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백여 척의 배들이 둘러싼 섬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항구였다. 미완인 듯 검은 잉크만으로 그린 섬은 이미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곳처럼 보였다. 그러나 다음 페이지에서 어김없이 섬은 수십 가지 빛깔로 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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