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정 골드스타 위치조차도. 조슈아가 이윽고 고물 쪽 구석에 놓인 커다란 상자로 다가갔다. 상자는 뚜껑이 열려 있었고 안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뚜껑은 어디로 흘러갔는지 보이지 않았다. 리체가 고물 귀퉁이로 다가와 상자를 들여다보며 속삭였다. "우리가… 어젯밤에 여길 와봤나 봐." 대답은 필요하지 안항ㅆ다. 어젯밤, 아니 오늘 새벽에 수십 명이 웃고 노래하던 곳, 미끈한 곡선과 쭉 벋은 돛대를 갖진 않았어도 소박한 손때로 길들여졌던 고향의 별 호는 수백 년의 시간을 뒤집어쓰고 이곳에 난파해 있었다. 선뜻 납득하기 힘든 장면이기도 했다. 오늘 새벽에 손을 흔들며 헤어졌던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