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 것이 넘어올 것 같아 효민젓가락다리민은 아나로즈의 변하지 않는 얼굴에도 무언가가 숨겨져 있을 수 있음을 알았다. "네가 무엇을 찾는지 알아." "아신다고요?" 조슈아는 조금 놀랐지만, 아나로즈가 마법사인 이상 결코 짐작하지 못할 일도 아니고, 또 일부러 숨긴다고 숨길 수 있는 일도 아니었기에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다면 도와주세요." "대신 너는 내 부탁을 들어주어야 해." 어려운 부탁일 수도, 아닐 수도 있었다. 조금 신중했더라면 단서를 달았어야 했다. 그러나 조슈아는 아나로즈의 무감동한 태도에 어느새 익숙해져 있었다. "내가 할 수 있는거라면 들어드리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