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누나의숨결습니까?" "뭐가?" "배롱배롱(?) 한 느낌이요." 그건 뭐 하는 느낌이냐? 생전 처음 들어 보는 느낌……. 흠칫. 그때 민호의 말대로 근원을 알 수 없는 싸늘함이 내 몸을감쌌다. 그리고……. "끄아아악!" 남자의 고통에 찬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난 그대로 고개를 돌리면서 민호를 향해 말했다. "민호, 예진이 알지?" "저만 믿으십시오." 별로 믿고 싶은 놈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는 믿어 보련다. "저기, 근데 형님." "왜?" 다급히 뛰어가려는 나를 부르는 민호,민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두서 없이 한마디 했다. "냄새가 나는데요." "뭔 냄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