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산속 하앍하앍뜻 거야? 설마 사귀는 것은 아
마리 이상 모이는 경우는 없다고 하앍하앍뜻한 틈(slash)이 여러 줄 나 있어 살갗이 드러났다. 심지어 이 드레스인지 로브인지 모를 옷에는 두건까지 달려 있었다. 여자는 긴 시간을 주지 않았다. 처음에는 소리였다. 숲 속의 기척이었다. 그러나 무엇인지 깨닫기도 전에 뭔가가 가슴을 휘감는가 싶더니 몸이 번쩍 들어 올려졌다. 동시에 두 팔이 좌우로 거칠게 당겨졌다. 발도 마찬가지였다. 주위를 살펴보려 했다. 처음에는 투명해서 알아보지도 못했다. 물컹하지만 탄탄한 무언가였다. 숲에서 뻗어나온 나무뿌리처럼 두꺼운 팔이었다. 그것이 몸을 꼼짝 못하게 허공에 매달아버렸다. 급히 고개를 돌려보니 친구도 마찬가지 신세였다. 심지어 동시에 돌아본지라 눈까지 마주쳤다. 멍해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이 게시판은 현재 댓글 작성이 꺼져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