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 골반. 소리도 없이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던 리파는 문득 얼음기둥의 가장 아래ㅡ날카롭게 솟아난 끄트머리에 한층 강하게 빛나는 금색의 광채가 있는 것을 알아차렸다. 아무리 노려봐도 잘 보이지 않았다. 무의식중에 오른손을 뻗어 짧은 주문을 외웠다. 손바닥 위에서 물덩어리가 찰랑 흔들리더니 이내 얼어붙어 평평한 결졍으로 바뀌었다. 키리토가 고개를 불쑥 들이밀었다. "그게 뭐야?" "망원수정 마법이야. 봐봐, 저 커다란 고드름 끄트머리에 무언가 빛이 보이지?" 그렇게 말하며 키리토와 뺨을 맞대다시피 커다란 렌즈를 들여다보았다. 커다랗게 확대된 시야 한가운데에서 금색 광채가 흔들리더니, 마침대 선명한 모습으로 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