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는 대충 100명 정도다. 지금의 상 고문클럽1부 보리스는 캄캄한 어둠 속에 흐르는 정적만으로도 예프넨이 어떤 중대한 일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방안을 흐르는 침묵은 소년의 귀를 먹먹하게 했고 가슴을 터질 듯 짓눌렀다. 마치 이 슬픈 침묵 그 자체가 그를 깨운 것만 같았다. 말을 걸었어야 했을까. 그러나 보리스는 입을 열 수 없었다. 이제 소리가 나지 않는데도 한층 아픈 침 묵이 생생하게 그의 뇌리에 파고 들었다. 보리스의 관자놀이는 타고 눈물이 줄줄 흘렀다. 이유도 모른 채. 그렇게 소리 없이 눈물이 흘렀다. 왜일까. 아아, 왜일까. 다음날 낮. 그들은 마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