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된다는 것,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지 않나 채보미 가슴성은 흔쾌히 테스트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진성은 능숙하게 PVR-2에 탑승하고 헬멧을 쓰고는 심호흡을 했다. 이제껏 PVR-2를 두 번 탔지만 그 두 번 모두 대형 사고가 터졌다. 진성은 긴장해서 세차게 뛰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눈을 감았다. 섬광이 밝아오더니 눈앞이 환해졌다. 처음에 대기하는 그 끝없는 들판이었다. 예전과 다른 점은 하늘의 움직임이었다. 바람에 하늘의 구름이 움직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제 곧 비가 올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기분 탓일까? 손가락과 얼굴을 스쳐 지나가는 바람 속에 비의 기운이 있는 것 같았다. “진성아, 이동한다.” 조팀장의 말이 끝나자마자 공간은 바뀌었다. “여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