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래부터 장서관에 관심이 없 그녀에게잠들다증스런 목소리 까지도.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철십자 기사단에 김필중을 비롯해 학림 고등학교 일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이유가 있었다. "이제보니 똑같은 놈이 아니라 니가 바로 그놈이구나." "뭐, 뭐?" "너 정현일이지?" 유한의 물음에 베히모스는 눈을 둥그렇게 떳다. 아마 게임을 하면서 아는 녀석 말고 다른 놈에게 본명을 불리게 될줄은 몰랐을 것이다. 아니, 어쩌면 지그란 놈은 자신을 알고 있는 게 당연할지도. 분명 어디서 본 적이 있는 녀석이다. 생각이 날 듯 하면서도 떠오르지 않았다. "너, 너 누구야!" '이놈도 김필중 그놈이랑 다를게 없군.' 하긴 누군지 분간하지도 못할 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