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를 노렸다. 그리고 간단히 실패했다. 역피라미드형의 브래지어 여장 쓰러져 버렸다. 난 민호에게 다급히 다가가 몸을 흔들지만 요지 부동이다. 난 다시 한 번 외쳤다. "야, 이민호! 왜 이래?!" "……." "서, 설마……." 말도 안 돼. 유령 사건을 제외하고는 절대 기절하고 거리가 먼 민호다. 그런데 단지 뜨거우면서도 차가우면서도 달콤하면서 짜릿한 카페라떼라는 말만 듣고 기절을 했다? 말도 안 된다. 그건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다. 하지만 내 앞에 일어난 현상이니 믿지 않을 수도 없다. "기절했어?" "……." 난 기절한 민호를 침대에 옮겨 놓고 그 옆을 지키면서 생각에 잠겼다. 도대체 뜨거우면서도 차가우면서도 달콤하면서 짜릿한 카페라떼가 뭐라고……. 그 편지에 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