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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 버렸다. 그 모습을 본 칼베리안은 성인 빨간망토 따로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다. 회의의 진행을 맡고 있는 귀족은 이러한 상황을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 이미 회의 전에 귀족들에게 아카데미의 대표들이 참관할 것이라고 통보했었기 때문이다. 이제 슬슬 회의를 끝마칠 생각으로 입을 열었다. “그럼 이것으로 이번 회의를 마치…….” “잠깐 기다리십시오!” 회의를 마무리하려던 귀족의 말을 끊고 누군가의 목소리가 회의 장을 울렸다. 사람들은 그 목소리의 주인공에게 일제히 시선을 주었다. 그곳에는 아리엘이 있었다. 아리엘은 사람들의 시선을 받으며 좌중을 둘러보았다. 그녀의 시선은 제일 상석에 앉아 있는 국왕에게서 멈췄다. “국왕님께 드릴 말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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