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하루 붉은가족1부 냉정하게 잘라주는 것이
이 오싹해지면서 가슴속까지 선뜩해졌다. 붉은가족1부이 또 있을까. 이웃나라의 왕들, 또는 트라바체스의 통령처럼 한 나라를 지배하는 자들은 자신이 세운 질서를 백성 전부가 받아들이기를 원하고, 나라에도 강요할 수 있었으면 하고 밤낮으로 바랄 테지만, 그들이 만일 대륙의 모든 땅을 자기 영토로 한다 해도 이 필멸의 땅만은 인간의 역사를 비웃으며 이대로 존재할 것이다. 마법 왕국은 이제 존재하지 않지만, 그들이 살았던 땅조차도 마치 인격체처럼 ‘보아라, 세상에는 불가능한 것이 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지 않은가. 어쩌면 그래서, 여러 나라의 왕들은 대륙의 통일을 그다지 꿈꾸지 않는 지도 모르고... “귀를 기울여 봐." 갑자기 나야트레이의 목소리가 보리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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