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던 때를 냄비자랑 했다. 직후, 나뭇잎 틈
지막으로 제가 자랑하는 슈퍼컴퓨터 리아 양 냄비자랑기도 했다. 다 지난 이야기일 뿐, 그 시절, 이런 것들을 지키지 않으면 큰일 나는 것처럼 떠들던 사람들은 어느새 다 잊고 다른 유행을 쫓고 있을 것이다. 이제 그런 것을 알 필요가 없게 된 그의 기억에나 선명하게 남은 풍경일 뿐이었다. 두 사람이 마주하기에도 작을 것 같은 테이블이 앞에 있었다. 란지에는 테이블에 팔꿈치를 괸 채 창밖을 보다가 이윽고 맞은편으로 시선을 돌렸다. 책이라도 몇 권 꽂혀 있을 법한 장식장에는 태엽 인형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눈에 띄었던 인형이었다. 창밖으로 잠시 시선을 돌렸지만, 결국 다시 인형에게 되돌아왔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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