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을 다물고 신인드레프트 다른 사람을 쫓아 보낼
들 중에 포기할 사람들은 지금 포기해라. 아무도 말리 신인드레프트.....” 헥토르는 뒤로 몇 걸음 물러났다. 다시 비가 몇 방울 떨어지기 시작했다. “너도 네 뒤를 항상 돌아보지 않는다면 같은 신세가 될 거다” 쏴아, 비가 다시 쏟아졌다. 돌아서서 걸어가는 헥토르의 모습은 빗 발 속에서 곧 지워져 버렸다. 헥토르가 그런 말을 한 저의는 무엇이었을까. 비 내리는 검은 밤 가운데 촛불이 타올랐다. 젖은 머리는 아직도 다 마르지 않았다. 다프넨은 그 날도 늦게까지 돌아오지 않는 나우플리 온을 기다리며 흔들거리는 촛불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다프넨은 헥토르의 친절을 믿지 않았다. 그는 한 번 믿지 않기로 한 상대에게는 철저하게 마음을 열지 않았다. 헥토르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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