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에게 솔비뱃살망치로 두부를 내려치는 것과 같은 상황이었다. 병력이 많아도 걱정이 될 판인데 35만대 40만이라니. 준이치로는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준이치로는 이런 대규모 병력의 전투에서는 그 전술과 컨트롤이 승부를 가른다고 생각했다. 아직은 포기할 단계가 아니라고 마음먹었다. 35만과 40만의 군대가 진지에서 나와 전장에서 서로 마주보고 깃발을 흔들면서 함성을 지를 수 있는 장소는 거의 없었다. 40만의 로마 군대 중 일부가 숲을 없애고 평지로 만들고 나서야 그런 전장이 탄생했다. 준이치로는 그런 장면에 놀랐다. 일사분란한 20만이 넘는 군대가 한번 지나가니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