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은 걱정은 하지 않았다. 어찌 됐든 그들의 행 화성인바이러스 비키니 완판녀쪽 손을 짚고 몸을 일으켰다. 새삼 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래도 광대한 숲의 한가운데에 있는 모양이었다. 거목들이 가지를 맞대고 무한히 늘어서 있을 불빛 하나 보이지 않았다. 왜 이런 곳에 떨어졌는지는 알 수도 없었지만, 아무튼 맵을 열어보자고 다시 윈도우에 눈을 돌렸다. 버튼에 손가락을 뻗으려던 나는ㅡ어떤 사실을 깨닫고 움직임을 딱 멈추었다. “허억?!” 나도 모르게 짧은 비명을 흘렸다. 윈도우 최상단에는 키리토라는 익숙한 이름과 스프리건이라는 종족명이 표시되어 있다. 그 아래에 히트포인트, 마나포인트라는 스탯 수치가 있다. 400에 80. 누가 봐도 초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