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개발자로만 오늘만같아라 아니었다. 그렇다고 자신을 위해서도 아니 었다. 왜인지 알 수도 없게 그냥 울음 비슷한 것이 먹먹하게 가슴을 메우고 있었다. 무어라 고 표현해야 좋을 지 몰랐다. 슬픔도 아닌, 고통도 아닌, 안도감도 아닌. 뭔가 엄청난 일을 저질렀는데 누구도 그를 안고 '괜찮다'고 말해주지 않았다....... 한 생명이 삶을 그쳤는데 자신은 그를 위해 슬퍼할 수도 없었다. 폭풍이 그친 아침에 둥지에서 떨어져 죽은 새끼 새를 보고도 슬퍼할 수 있는데, 저 사람만은 애도할 수 없었다. 그의 생명을 자기 손으로 없애 버렸다. 그것도 바로 이 손으로. 그것은 좀 전에 절벽으로 떨어진 사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