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마! 이런 변태 행진곡 우리 상식으로 통할 인간
난하는 거지?” “아닌데.” “정말 한 번도 변태 행진곡형체를 완전히 알아보기는 어려웠다. 두 사람이 알아본 것은 팔둑보다 조금 더 길 듯한 검은 자루에, 비슷한 길이의 날이 붙은 길쭉한 무기였다. 날과 자루의 이음매에 핏빛 붉은 술이 달렸고, 나뭇가지 틈새로 드러난 금빛 날에는 왕관과 네 자루의 검이 교차된 문양이 세필로 그린 것처럼 엷게 새겨져 있었다. 자루 끝은 부러져 있었다. 창이었다. 2. 부러진 손 "너를 사랑하지 않았던 피는 이미 내 몸에 돌지 않는다. 내 머리털 하나도 너의 기억과 함께 자라나 저리 긴 타래가 되어 나는 오늘 그것을 잘랐다. 마음을 자르지 못해 추억을 자르지 못해 머리를 가위질해 시령에 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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