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막시민은 이번엔 조슈아를 흉내내어 치마를 잡고. “나도 그런 줄 안지 얼마 안 됐어.” “어려서부터 친구였던 거 아니야?” “맞는데, 예전엔 안 그랬거든.” 리체는 조금 사이를 두고 다시 물었다. “그런데 유령을 보는 것과 오늘 낮의 그 난리는 어떻게 관계가 있는 거니?” “나도 몰라.” 리체는 팔짱을 끼더니 못마땅하게 말했다. “전에도 말했지만, 네가 아는 데까진 설명해 달란 말야. 내가 아무리 여자애여도 공주님처럼 모시고 다닐 것도 아닌데 일부러 말 안해서 얻을 게 뭐니?” “네 말이 맞기 한데.” 막시민은 갑자기 안경을 벗어 옷깃에 닦았다. 뭔가를 분명하게 보려는 것 같았다. “나도 정말 아는 게 없어. 조슈아가 깨면 물어보는 게 빠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