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영화 표적 보는 곳 “저건 환영술에 불과해! 어서 서둘러! 진짜를 놓치면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거다!” ‘대가’라는 말에 자신들의 지휘관, 그 남자의 무서움을 떠올린 경기병들은 그제야 자기 주위에 남자가 이미 없음을 깨닫고 안색이 변했다. 처음에는 분명 함께였는데 언제 없어졌는지 아무도 몰랐다. 그는 이 상황을 언제 눈치챘던 것일까? 어디서부터 되돌아간 것일까? 정확히 알지 못했기에 내버려둔 것 아닌가? 답은 하나뿐이었다. 남자는 경기병 모두와 자신 한 사람을 나누는 것으로, 두 부대를 편성했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모든 것은 한꺼번에 일어났다. 풀숲 너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