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져? 아, 그러고 보니 아이유과거다섯 살답게 천진하게 펼친 손가락, 그걸 보는 순간 자신이 이미 오래 전에 누나를 잃었다는 것, 아니면 처음부터 가진 일도 없었다는 것, 또한 자신이 그런 누나를 2년 동안 잊으려 애써서 거의 성공할 뻔했다는 사실까지 한꺼번에 명백해졌던 것이다. 무방비 상태로 잠자던 마음이 갑자기 햇빛 아래 끌어내어진 것과 같았다. "그래도 노래하지 마. 또 아프면 어떡해." 조슈아는 순순히 이브노아의 말에 따랐다. 그리고 어려서 자신이 누나의 분별 없는 애정 때문에 거의 질식할 지경이었다는 걸 기억해 냈다. 어쩌면 당시 이브노아는 세상에서 가장 예쁜 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