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 위해서였다. 그래야 맘놓고 일을 벌인 녀 한그루글래머들의 옆에서 바람의 정령에 푸른색의 긴 머리카락이 휘날리고 있는 샤이나르의 편안한 모습은 눈앞에 펼쳐져 있는 광경과는 너무나 대조가 되고 있었다. 누라타는 은색의 털을 쓸어 넘기며 미소를 지었다. “어이, 인간. 끝이야?” 누라타의 빈정대는 말에 누트는 입술을 깨물었다. 자신들의 훈련을 마치고 백 명 모두가 중급의 마나 유저에 이르렀을 때 이렇게 질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정규 왕실 기사단과 정면 대결이라도 자신이 있었고 특징을 살려 적들을 공격 할 때는 백 프로 승리의 확신이 있었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은 그동안 품어 왔던 자신감과는 멀리 떨어진 것 이었다. 쓰러져 있는 부 하들은 모두 전투력을 잃었고 옆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