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숫 특선2 참으며 종족을 위해 전투를 피해왔던 것과는 달리 적에 맞서 싸울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었다. 그리고 압도적인 수의 적을 무너뜨리기 위해 이런저런 작전을 짜 그에 맞추어 움직이는 것도 상대를 일방적으로 힘으로 굴복시켜 왔던 그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고 있던 참이다. 서연이 자치단인 척해달라는 그 이유 역시 어렵지 않게 눈치챘다. 원래대로라면 자치단이 직접 나서는 것이 좋겠지만 지금과 같은 식의 작전은 자치단으론 절대 해낼 수 없어 큰 희생이 따를 것이다. 오히려 웨어 울프들이 그때그때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서연이 아무도 없는 한쪽을 응시하며 입을 열었다. "로지아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