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로 제압하지는 않았을 승부식51회차건 말도 안 된다. 아니, 생각지도 못했다. 그런데……. 파지짓! "……!" 더더욱 금이 간다. 컥, 제길! 이대로 가면 결국 깨져 버릴 거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모두 자살이라는 터무니없는 죽음으로 끝나는 거냐? 그건 최악이다. 차라리 싸우다가 죽으면 몰라, 마치 무언가에 홀려서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자살이라니! 퍽! "제길!" 그때 완전히 부서지는 디스테란도. 그리고 디스테란도가 무너지자, 순식간에 눈빛이 멍해지는 일행들. 제길, 나도 정신이 혼미해진다. 그나마 괜찮다면 정신력이 강한 이리스 정도, 나머지는 벌써 눈이 풀렸다. 그리고 서서히 움직였다. 마치 죽음을 원하는 사람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