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 원 100억주식만들기에게는 별 말을 하지 않았으면서 에키온에게는 대뜸 호통을 쳤다. 그리고 곧 이어 <자신을 모르는 소년>에게도 화난 목소리로 외쳤다. “당장 검을 내놓아라! 아니면 네가 원하는 벌을 실컷 받게 될 것이다!” 목소리들이 높아지면서 사태는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변했다. 이제 화가 난 궤의 사제가 한 마디 외치기만 하면 <자신을 모르는 소년>은 돌이킬 수 없는 판결을 받게 될 참이었다. 그가 한 번 내린 판결은 섬의 최고 지배자인 섭정조차도 쉽사리 바꾸게 하지 못 했다. 창가에 서 있던 리리오페도 금세 뛰어내려올 듯한 자세가 되어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사제들의 권위, 그리고 한계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