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렇지만, "저는 뫼비우스 2부....." "하~ 아! 이러면 건드릴 수 없잖아." 결국 나는 그렇게 말하며 머리를 들었다. 한나와 나의 입술이 그때처럼 거의 닿을 뻔했는데 말이다. 조금만 더 움직였어도 말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한나의 그 말. 사라지면 안 된다는 그 말 때문에 말이다. 나는 다시 한나를 바라보았다. 완전한 무방비 상태인 한나. 그럼에도 건드릴 수 없는 한나. 그날 나는 한나가 깨어날 때까지 내 안의 한 마리의 늑대와 감각이 점차 사라져가는 허벅지의 고통. 이 둘을 상대로 싸워야 했다. "그가 돌아왔다! 그가 돌아왔어! 크하하하." 쿠쿠쿠쿠! 전 로시아 제국의 수도. 글로리. 현 암흑 제국의 수도, 유토피아.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