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 존재해왔는지는 알 수 없 섹시사커였다. 다렌은 이럴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동안 몸에 배어온 귀족을 대할때의 행동처럼 하지도 못하고 어색하게 서 있을 뿐이었다. 베르반은 자신의 옆에선 친구같은 남자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냈다. 10년이 넘게 그를 옆에서 보아온 베르반에게는 어떠한 경우라도 침착함과 정중함을 유지하던 다렌이 이렇게 어정쩡하게 서있는 모습이 생소해 보였다. 하지만 이런 다렌의 기분을 자신 역시 느꼈기 때문에 어색해 하는 행동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었다. "이제야 영지로 돌아왔는데 쉬지도 못하고 미안할 따름입니다." "아닙니다. 영지의 주인이신 공작님에게 곧장 보고를 드려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서연은 살짝 고개를 끄덕여 주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