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연 움짤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드래곤이었다. 드래곤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게 된 강력한 힘과 엄청나게 긴 수명으로 인해서 정체되어버린 종족이다. 그와 반대로 인간은 수명이 짧기는 하지만 항상 진보와 퇴보를 반복하는 종족이고 말이다. 그런 인간의 이점과 드래곤의 이점이 함께 있는 이가 바로 내 눈앞에 드래곤이었다. 진보하고 퇴보하며 발전해나가는 1만 년의 수명을 가지고 있는 드래곤 말이다. "저희 아버지는 할아버지와 다르게 친구 사귀시기에 차별이 없으셨죠. 저희 할아버지가 스승님을 사귀는 데 여념이 없으셨던 것과는 다르게 말이에요. 그런 집안에서……." "흠흠, 주인님." "응? 왜? 안드레이." "본론으로부터 갈수록 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