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룡방주하고 사흑련주 하고 펼펄 뛰고 야노시호 몸매를 만들었다고 말하고 싶었나? 제 놈의 제자한테 언젠가 무 릎 꿇고 사죄할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태평하게 한 세상 살 다 갈 수 있었던 건가? 왜 아무 말도 안 한 거지? 내가 수많은 오류를 저지르고 이제 최후의 횡포까지 부린 끝에 죄책감으로 비참해지는 꼴 을 보려고? 그런 식으로 지금 이 순간,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심지어 죽어 없어지기까지 해서 내 손으로 어떤 보답도 할 수 없게 했지! 더러운 노인네! 지옥에나 떨어질 빌어먹을 늙은이!“ 격분을 못 이겨 부들부들 떨고 있는 그에게서 조금 전의 냉소적인 태도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었다. 차츰 흥분한 나머지 저주에 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