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 한국 이라크 축구 중계 안아 올리는 듯한 행동을 했다. 그리고 한 번 더 팔을 추키며 그로부터 돌아섰다. 그러나 형의 팔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일곱 살 꼬마여야 할 자신은 거기에 없었다. 들판에서 낮잠 자면 감기 걸린단 말이야, 요 꼬마야. 다음에도 또 그럴 테야? 목소리가 멀어져가고 있었다. 소년은 떨리는 목소리로, 그토록 보고 싶었던 사람의 등을 향해 나직이 중얼거렸다. "아니... 안 그럴 거야. 그런데... 형... 땅바닥에서 잤더니 어깨랑 허리가 아파......." 그럼 당연하지. 가서 유모한테 주물러 달래자. 무어라 대답해야 하는지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아무도 들을 사람 없는 대답을 하는데 눈에서 다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