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첩한 음직임을 보이고 있었다. "어! 핸드볼랭킹구나." 마음이 진정되고 나자 둘은 쏘다진 물 대신 바가지를 집어들고 직접 샘으로 향했다. 그리 먼 곳은 아 니었다. 주위는 마치 고향 롱고르드의 그곳이 그랬듯 사방이 들판이었다. 샘은 작았다. 동근 돌로 빙 둘러져 있고 아마 예프넨이 끊어낸 듯한 바가지의 끈이 한쪽 말뚝에 남아 있었다. 두 형제는 물을 실컷 마신 후 바가지를 다시 처음처럼 매어 두었다. "형, 그런데 여기가 어디지?" "귀렘 가문 영지의 일부인 하타 고원이야, 롱고르드는 여기서 남쪽이지. 너도 이곳의 이름을 들어보지 않았니?" 예프넨은 뭐가 잘못이라도 저지른 사람처럼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보리스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 다. "어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