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는 플레이어 영화여의도 고 재빨리 사라져버리는
다. 영화여의도향이었다. ‘성지' 라는 것이 필멸의 땅을 가리키는 것 같긴 한데 왜 그 렇게 부르는 것인지, 혼자서 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정말로 그것 때문에 같이 하는 것인지, 마지막으로 이 동행에 반론을 제 기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그러나 거기에 계속 서 있을 수도 없었다. 어쨌든 나야트레이가 가고 있는 길은 보리스가 가려 했던 그 길이었던 것이다. 몇 걸음 걷다가 생각해 보니 고양이는 전과 마찬가지로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다. 마을 입 구에 이르러 보니 이제 방금 율드루이에 도착했거나, 필멸의 땅을 향해 막 떠나려 하는 용병들이 다수 모인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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