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힌 아저씨구만. "아빠." "응? 왜?" 첫키스 시기도 생각 있구나?" "앗, 저도 보러 갈 거예요. 저번 달부터 티켓 살 돈 모으고 있다고요. 경쟁이 심해서 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못 구해도 공연장 밖에 가서 나올 때까지 기다릴 거예요. 그러니 전 그 날 꼭 쉬어야 돼요. 미리 말해 두는 거예요." "다들 난리네. 주인이 식당 문 닫아줄 리도 없고. 천상 그 날 식당은 우리 리체가……." 주방 입구에 기대어 서 있던 리체가 깜짝 놀라 고개를 들었다. "왜 하필 저예요?" "넌 카르디 그 사람 싫어하잖아. 그것도 죽도록." 그 때 바에서 식사하고 있던 손님이 언뜻 고개를 들어 주방 입구에 선 리체를 쳐다봤지만 리체는 느끼지 못했다. "싫어하지만, 그렇다고 그
